범죄 수준 아이돌 사생팬 피해 TOP6

랭킹닷컴|2021. 5. 25. 12:50

팬이라는 문화는 의외로 오래전부터 파생되어 왔습니다. 지금처럼 매체가 다양하지 않던 시절에는 단순히 방송국에 몰려가 응원하는 수준이 전부였다가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팬덤 문화가 탄생했는데요. 이 시절부터 사생팬이 생겨났습니다. 특히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당시에는 이들이 살고 있던 숙소에 무단침입해 이들이 사용하던 물건부터 문짝, 심지어 변기까지 뜯어갔다는 설이 있더군요.

 

 

연예인의 인기와 팬의 가치는 비례하는 편인데요. 하지만 도를 넘어서 숙소에 무단침입 하거나 스케줄을 미리 알아내고 따라다니기도 하고 심지어 해외 출장으로 이동 할 때 미리 공항 정보를 알아내 사전에 아티스트들의 옆자리에 착석하는 등 단순 호기심을 넘어선 범죄 수준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아티스트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수위 정도에 따라 사생팬 피해를 본 아티스트 TOP6를 알아보겠습니다.

 

 

TOP6. 김희철

슈퍼주니어 멤버인 김희철은 자신이 겪은 사생팬과의 일화에 대해 방송에서 공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생팬에 숙소에 무단으로 침입해 속옷 보관함에 사생팬의 속옷을 넣고 도주한 사실을 밝혔는데요. 게다가 "오빠 곰돌이 속옷 너무 귀여워요"라며 대담하게 문자까지 보냈던 겁니다. 숙소 건너편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속옷을 확인한 걸 보고 문자를 전송한건데요.

 

더 소름돋는 건 전화번호를 바꿨지만 사생팬은 "오빠 번호 바꿔도 다 아는데"라며 기다렸다는 듯 문자를 보낸다는 사실입니다. 이때문에 사생팬이 통신사 직원인지 의심까지 할 정도인데요. 정도가 심한 사생팬은 동사무소 직원이나 통신사 직원, 은행 직원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TOP5. 지드래곤

도를 넘은 사생팬은 군대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지드래곤이 군 복무 시절 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공개가 된 것인데요. 부대 내 병사가 연인에게 작성해 보낸 편지에는 지드래곤의 신체 사이즈, 문신 위치, 속옷 사이즈, 복용 중인 약물 등의 내용을 꼼꼼하게도 적어 보낸 것입니다.

 

 

 

TOP4. BTS (방탄소년단)

세계적인 인기 만큼이나 따라다니는 사생팬 역시 글로벌 수준이라고 하는 BTS. 매니저가 SNS에 공개된 하나의 영상속에는 사전에 BTS 스케줄을 파악한 사생팬에 해외로 이동하는 BTS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내리는 장면. 공항에서 BTS를 마치 추격하듯 쫓아다니는 영상은 끔찍할 정도였습니다. 어딜가도 알아보는 인파 때문에 제대로 된 휴식을 해볼 수 없는 방탄소년단인데요.

 

차량으로 추격하는 건 기본 실제 추돌 사고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 정글의법칙 촬영하던 때는 사생팬이 배까지 대여해 촬영지까지 찾아왔다며 글로벌한 인기 만큼 도를 넘어서는 사생팬도 많은 것 같습니다.

 

 

 

TOP3. 지코

지코의 사생팬으로부터 괴롭힘은 2013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지코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 시도때도 없이 전화와 문자를 보내는 건데요. 거기에 작업실이나 숙소까지 찾아오는 사생팬들 지코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만두라며 호소를 해보지만 너는 떠들어라 나는 하던거 계속하겠다는 심보로 전혀 먹혀들지 않는데요.

 

 

어느날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지코는 문득 이상한 느낌을 감지 했다는데 갑자기 도어락 버튼을 누르는 소리가 들렸고 인터폰으로 확인해보니 사생팬이 웃으며 서있었던 겁니다. 이에 놀란 지코는 급하게 이사까지 가게 됐다는데요. 자신은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팬이라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감정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TOP2. 토니안

지금은 방송에서 가볍게 볼 수 있는 토니안 이지만 97년 데뷔 이후 전성기를 맞던 시절에는 전국구로 어마어마한 팬덤으로 인기를 실감했던 인물입니다. 그 당시 어지간한 팬클럽 연합과 비교해도 우월할 정도로 많은 팬을 보유했었고 그 당시 소녀들 대부분 안승호의 이름을 따 <안승부인>이라는 호칭을 달고 있었을 정도였어요.

 

 

현역 아이돌 마저도 과거 토니안의 팬임을 자처하는 이들이 많은만큼 사생팬 수위도 가볍지 않았습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90년대 사회적 분위기는 지금처럼 그리 개방적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착용했던 속옷 선물부터 생방송 도중 무대에 난입하고 집앞에 노숙은 기본 심지어 담장을 넘나드는 사생팬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집이 비어있을 때 한 사생팬은 몰래 토니안의 집안으로 들어와 싱크대 안에 숨었다가 토니안이 잠이들면 몰래 나와서 만지는 등 범죄 수준의 행태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를 발견한 토니안은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좋은 말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TOP1. EXO

그룹 엑소는 사생팬으로 겪을 수 있는 대다수의 일을 겪은 사생팬 피해 끝판왕 수준입니다. 사생팬 커뮤니티에는 엑소 개인 정보를 사고파는 수준은 기본. 라방 중 사생팬에게 전화가 오기도 하고 멤버의 숙소에 침입해 속옷을 훔쳐 중고나라에 되파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며 경고에도 불구하고 작업실에 찾아오기도 한다네요.

 

실제 2019년 엑소 찬열은 지속적으로 작업실을 찾아오는 사생팬의 침해 때문에 결국 신고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엑소 세훈은 얼마전 사생팬으로부터 하루 100통의 전화가 온다며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2013년에 실제 있었던 일화 중에는 어려보이는 사생팬이 엑소 화장실에 쫒아가기도 했다는데요. 이러한 사생팬으로부터 아티스트를 지키기 위해서 소속사의 강경대응이 있어야 하지만 이들은 사생팬 역시 팬으로 분류해 제대로된 대응을 하지 않아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과연 팬이라는 이유로 범죄를 방치하는게 아티스트를 위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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